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러 외무부 "시리아 문제 논의차 트럼프 진영과 접촉 시작"

"러시아 배제한 시리아 사태 해결 불가능 이해하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시리아 문제 논의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보그다노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은 트럼프 당선인 진영이 집권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기"라면서 "현재 트럼프를 도울 것이 유력시되는 사람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떠나는 정권과 새로 들어서는 정권이 러시아 없이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이해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공개적이고 솔직한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지난 14일 이루어진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첫 전화통화에서 양국 관계 회복 방안 외에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대선 운동 기간 중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지원하며 알레포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은 푸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아사드 정권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그 둘과 싸우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며 IS 격퇴가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대선 운동 기간에 줄곧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주장했었다.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트럼프를 좋게 평가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취임 이후 '제2의 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미·러 관계가 상당 정도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를 풍자한 벽화[AP=연합뉴스]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를 풍자한 벽화[AP=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7: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