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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2월 우체국망 활용 고령자 생활지원서비스 도입

월 이용료 3만원에 우체국직원이 건강관리·장보기 도와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우편이 NTT도코모, 세콤 등과 함께 자택 거주 고령자에게 생활 지원 연합서비스를 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를 내년 2월 설립한다고 18일 아사히·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새 회사는 지역 우체국(우편국) 직원이 일본 전국의 고령자 집을 방문해 생활상황을 확인하고 장보기와 건강관리도 돕는다.

일본의 간이우편국
일본의 간이우편국[가이즈<일 기후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초 기후현 가이즈시의 간이우편국. 일본 우편국망은 전국 구석구석 퍼져 있다.

새 회사의 자본금은 일본우정그룹의 일본우편과 간포생명보험이 과반을 낸다. 일본IBM, 세콤, 종합경비보장(ALSOK), 제일생명홀딩스, 덴쓰 등도 출자해 8개 회사가 연합해 사업을 한다.

인구가 적은 곳에도 거점을 가진 일본우편과 분야별 대기업이 협력해 전국 규모로 고령자 상대 서비스를 하려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한 달 3천엔(약 3만2천 원) 정도다.

우체국 직원이 고령자 집을 월 1회 방문, 30분쯤 대화를 나누고 건강상태나 생활환경 변화를 확인한다. 고령자가 동의하면 방문결과를 가족이나 의료기관 등에 알린다.

일본IBM은 조작이 간단한 고령자용 태블릿 단말기를 개발해 이용자에게 빌려준다. 태블릿으로 슈퍼 등지의 상품을 주문하면 우체국 직원이 이를 모아 자택에 배달한다.

서비스를 이용자 간의 교류도 촉진해 모임 안내 등을 태블릿으로 간단히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게임이나 노래방 기능도 탑재해서 오락에도 사용하게 한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몸상태가 나빠졌을 때는 경비회사의 직원이 24시간 대응 체제로 자택을 찾아간다. 필요할 때는 구급차를 부르고,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도 연락한다.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고령자 대상 시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2015년 1천600만명이었는데 2030년에는 2천3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고령자가 될 수 있는 한 자택에서 의료나 간병을 받으면서 지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급증하는 고령자들을 의료·간병 시설에 수용하면 사회보장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회사인 후지경제의 추산에 따르면 돌봄이나 건강관리 등 고령자 대상 서비스 시장규모는 2021년 5천572억엔으로 2016년에 비해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우편은 나가사키현과 야마나시현에서 고령자 돌봄 서비스 실증실험을 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부터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일본우정그룹은 2007면 민영화 이후 경영 효율화를 꾀했지만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의해 국채운용 수익이 하락, 경영환경이 악화됐다. 새 수익원 개발에 부심하다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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