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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투' 지창욱 "어릴 적 꿈은 만화방 주인"

송고시간2016-11-19 10:00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사실 제가 잘 못 쉬어요. 예전에도 쉬려고 해봤는데 한 6개월 쉬니까 우울증 걸릴 것 같았어요. 이러다 지쳐서 더 이상 연기 안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죠."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THE K2)'를 끝낸 배우 지창욱(29)은 19일 어느새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다.

지창욱은 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새로운 작품 생각을 하면 무언가 신나고, 설레고, 더 새로운 게 나올 거 같고, 대본도 읽고 싶어진다"며 "아직은 스스로 보여줄 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더케이투' 마무리한 지창욱
'더케이투' 마무리한 지창욱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지창욱이 15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5 scape@yna.co.kr

지창욱은 고난도의 액션신이 많았던 '더케이투'가 어느 때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라면서도, 언제 재충전이 됐는지 새 출발할 준비를 했다.

지창욱은 이런 자신을 워크홀릭(일 중독자) 같다고 했다.

'더케이투' 촬영을 하면서 뮤지컬 출연까지 병행했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TV 드라마로 데뷔하기 전 뮤지컬 무대에 먼저 섰을 정도로 뮤지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특히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부터 틈틈이 해온 작품으로 청와대 경호원으로 나온다.

"'더케이투' 제안을 받고 '그날들'을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결국은 하게 됐죠. 애착이죠. 제작사 대표님과의 약속도 있었지만 작품 자체가 너무 좋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연 회차를 줄이면서까지 강행을 했는데, 양해해준 '그날들' 팀과 드라마 제작팀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공존하는 지창욱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공존하는 지창욱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지창욱이 15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5 scape@yna.co.kr

지창욱은 2014년 MBC 사극 '기황후'에서 비운의 원나라 황제 순제(타환), 2015년 KBS 드라마 '힐러'에서는 해결사 심부름꾼 서정후를 연기하면서 인기를 얻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 덕분에 올 초까지 중국 후난TV 드라마 '나의 남신'과 '선풍 소녀2'에 출연했다.

지창욱은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다른 드라마 시장에 대한 호기심이 컸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면서 "새로운 도전이었고 신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릴 적 꿈은 만화방 주인이었다고 털어놨다.

"얼마 전에 작품 끝내고 드래곤볼을 사 와서 집에 늘어놨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 거에요. 어릴 적에는 만화방 주인 하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내년쯤 미뤄뒀던 군 복무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날짜는 영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내년쯤 입대할 것 같다"며 "군 생활은 굉장히 평범하게 할 거 같다"고 했다.

"주변에 해병대 나온 형들이 많은데, 자꾸 해병대로 가라는 걸 단호히 거절했죠. 거긴 혈기왕성한 친구들이 가야지 나이 서른에 가면 병 날 것 같아요."(웃음)

연애 계획은 항상 있지만, 너무 바빠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고 했다.

"저와 코드가 맞고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이 좋아요. 처음에 호감이 가야겠지만 사실 외모는 많이 안 따지는 편이죠."

특수경호원 연기한 지창욱
특수경호원 연기한 지창욱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지창욱이 15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5 scape@yna.co.kr

'더케이투'에서의 상대역인 고안나(윤아 분)와 같은 공주님 스타일에는 매력을 못 느낀다고 했다. 지창욱이 연기한 전쟁 용병 출신 경호원 김제하는 유력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인 안나와 사랑에 빠진다.

지창욱은 진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배우로서 나의 목표는 무얼까 생각해 봤는데, 주인공, 할리우드 진출, 돈, 흥행 이런 건 아니었어요.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 진짜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좋은 배우를 단정 짓지는 못하지만 우선 좋은 사람이 돼야 하고 일이 즐거워야 하고 나만의 철학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tvN 'THE K2'
tvN 'THE K2'

[tvN 제공]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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