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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5%…"'샤이 박근혜' 당장은 없어"(종합2보)

갤럽 조사…서울 4%로 더 추락, 충청 11%로 다소 회복, 호남은 또 0%
새누리 15%로 3위 추락 위기…박근혜 정부 취임후 최저치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강건택 배영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영향으로 3주째 역대 최저치인 5%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8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7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로, 전주와 같았다.

11월 들어 3주연속 역대 최저치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부정적인 평가도 전주와 같은 9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했고, 나머지는 '모름·응답 거절'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지지율이 4%로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대구·경북(TK)에서도 4%포인트 하락한 5%에 그쳤다. 충청에서는 11%로 다소 올랐으나 호남에서는 3주째 '제로(0) 지지율'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는 지지율이 1%였고, 30대에서는 0%를 기록했다. 40대는 4%,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9%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21%가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주(24%)에 비해 더 떨어졌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단 한명도 긍정 평가가 없었다.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2%만 긍정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원동력인 '샤이 트럼프'(Shy Trump·침묵하는 트럼프 지지자)처럼 박 대통령에게도 숨은 지지층인 '샤이 박근혜'가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다. 보수층이 다시 결집되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반등될 수 있다는 근거이다.

하지만 여전히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반론도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는 잠재적 우군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의 직접적 책임자로 인식하는 데다 국정농단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상당 기간 동안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출하기에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5%…"'샤이 박근혜' 당장은 없어"(종합2보) - 2

신율 명지대 교수도 "숨은 표가 있다면 TK일 가능성이 큰데 갤럽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주 오히려 TK에서도 4%포인트 떨어졌다"면서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례를 보면 지지율이 회복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 더구나 지금은 대통령 본인의 문제라는 점에서 당장 숨은 표는 없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따라서 잠재적 '샤이 박근혜' 표는 현재 무응답 또는 무당파층에 속하는 5∼10%에 불과하며, 단기간 안에 공개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1%를 기록해 수위를 지켰으며, 새누리당은 2%포인트 추가 하락한 15%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6%로 등락이 없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이며, 전신인 한나라당 지지도 최저치와도 동률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잇단 하락세로 인해 3위인 국민의당에 1%포인트 차이로 추격 당하며 2위 자리마저 내줄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6%로, 일주일만에 민주당(19%)에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2위 밑으로 떨어졌다. 호남에서는 지지율이 0%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인천·경기에서 두자릿수(10%)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새누리당(13%)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9∼29세와 30대 가운데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전체의 8%와 5%에 불과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27%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다른 정당에 비해 많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22: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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