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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우수사원 되려고…" 고객 속여 대금 이중으로 받아 챙겨


"영업 우수사원 되려고…" 고객 속여 대금 이중으로 받아 챙겨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한 백화점 가전매장 직원이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고객을 속여 현금과 카드결제로 물품대금을 이중으로 받아 챙기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의 한 백화점 가전매장 직원인 김모(41)씨는 1천만 원짜리 TV를 카드로 구매한 손님에게 "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현금으로 대금을 치르면 90만원을 할인해 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개인 통장으로 받은 뒤 카드결제를 취소해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카드 적립포인트를 문의하는 고객에게 "카드 결제를 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면 카드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고 속여 결제만 유도한뒤 결제 취소를 해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이런 수법으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36명에게 대금 7억2천만원을 갚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중으로 받은 돈으로 자신의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해 부족한 할당량을 채우거나, 카드 적립 포인트를 쌓게 해주겠다며 결제를 유도한 손님들에게 돈을 갚는 일명 '돌려막기'를 하는 데 썼다.

추가로 구매한 제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영업실적 전국 우수사원'이 되려는 욕심에 피해자 수를 크게 늘렸고 결국 돌려막기마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 7월 사표를 내고 잠적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수사를 벌여 4달 만에 김씨를 붙잡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와 같이 근무하던 매장 직원들이 김씨의 범행을 알고도 방치했거나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7 1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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