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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확보율 26% 불과

장선배 도의원 "투자 재원 확보 대책 마련해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경주 지진 발생 이후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충북지역 공공시설물 4곳 중 3곳은 내진 설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확보율 26% 불과 - 1

충북도의회 장선배(청주3·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도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공공시설물의 내진 설계 현황을 집중 질의했다.

장 의원에 재난안전실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공공시설물 1천812개소 가운데 내진 설계를 갖춘 시설은 469개소(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별 내진 설계 확보율은 매립시설이 55%로 가장 높았고 폐수종말처리시설 45%, 공공건축물 31%, 병원 28%, 하수종말처리시설·유기시설 각 25%, 도로시설물 22%, 수도시설 17% 순이다.

충북도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세워놓은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확대 방안을 계획대로 실행해도 전체 내진 설계 확보율은 35% 수준에 불과하다고 장 의원은 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도내 내진 설계 대상 건축물의 전체 내진 성능 확보율도 34.3%에 그쳤다.

장 의원은 "내진 성능 평가 및 내진 기능 보강을 위한 예산 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모든 건축물의 내진 성능 평가만이라도 우선 하도록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매립지 등 취약지역 건축 및 시설에 대해서는 서둘러 내진 설계 강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정부에 제도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7 1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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