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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검찰 수사 조속히 받아야"

"퇴진운동, 민중혁명으로 정부 전복하겠다는 얘기" 반대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이승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히 검찰 수사를 받아 이 일(최순실 게이트)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하는 김무성 전 대표
기조강연 하는 김무성 전 대표

김 전 대표는 이날 '제4차 산업혁명 전국대학 세미나' 참석차 충북대를 방문, 취재진과 만나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이 헌법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법대로 해야 하고, 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우리 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고 인구가 5천만명을 넘는 나라인데 결국 민중혁명으로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얘기"라며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법에 의해 잘못을 규명하고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국민적 분노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분노를 달래주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총리를 추천하고. 그 총리의 추천에 따라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하며 대통령은 그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헌법과 충돌하는 부분은 헌법을 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예를 들어 (대통령의 권한인) 국군 통수권 같은 경우는 그렇게(총리에 이양)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여야가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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