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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방장관 해임안, 軍 통수권자·지휘부 동시 무력화 시도"

野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계획 비판…"안보에는 여야 없어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3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과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데 대해 '전형적인 정치공세'로 규정,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무슨 장관 해임건의안이냐"며 "당장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야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겠다는 것은 군 통수권자와 군 지휘부를 동시에 무력화하려는 사실상의 안보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핵위기·안보위기 상황에서 적에게 백기투항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군사협정을 맺는 것인데, 야당은 정치적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등 31개국, 1개 국제기구와 정보보호협정 또는 약정을 체결했고, 그 내용은 한·일 협정과 대동소이하다"며 "아무리 나라가 어려워도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같은당 김영우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이 밉고 대통령이 원망스러워도 안보는 안보"라면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통치력이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방을 책임진 국방장관까지 끌어내린다면 우리 스스로 국방을 아예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익에 어떤 것이 실질적이고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가 우선인데 국방 책임자부터 끌어내리자는 생각은 즉시 거두어야 한다"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안보를 흔들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위기상황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與 "국방장관 해임안, 軍 통수권자·지휘부 동시 무력화 시도" - 1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8: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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