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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 63% "푸틴 2018년 이후에도 대통령 남아있길"

최근 여론 조사…49%는 "푸틴 대신할 지도자 안 나타날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민의 3분의 2 정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이후에도 계속 대통령으로 남아있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여론 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의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이후에도 푸틴이 대통령이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바라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지난 2013년 10월 조사에선 같은 질문에 "그렇다"가 33%, "바라지 않는다"가 45%였다.

'2018년 이전에 푸틴 대통령을 대신할 만한 지도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는 26%만이 "그렇다", 49%는 "아니다"고 답했다.

2013년 10월 조사에선 같은 질문에 45%가 "그렇다", 26%가 "아니다"고 답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4일 러시아 전체 48개 지역 성인 주민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2000~2008년 2기를 연임하고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해 3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푸틴은 오는 2018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한 크림을 병합한 이후 대외 강경 정책을 펴면서 크게 높아져 최근 그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85%에 육박하고 있다.

다음 러시아 대선은 2018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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