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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국립국악원 '춤의 연대기'

송고시간2016-11-16 17:54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국악원의 공동제작 작품 '춤의 연대기'가 오는 25∼2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음악과 무용에서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모색하는 공연으로 전통 춤사위와 현대적 음악, 전통 음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다.

공연은 '조절하다'와 '강가앙수울래애' 등 2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박순호 안무의 '조절하다'는 국악의 현악기 연주법 중의 하나인 '농현'(왼손으로 악기 줄을 짚어 여러 가지 장식음을 내는 기법)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정철인·정재우·류지수 등 무용수가 출연하고 박경소(가야금)·김영길(아쟁)·이재하(거문고)·이오훈(대금) 등 국악 연주자들이 음악을 맡는다.

안애순 안무의 '강가앙수울래애'는 전통 놀이이자 무용인 강강술래를 소재로 했다. 강강술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원의 형태를 모티프로 삼아 우리 춤 고유의 아름다움과 즉흥성을 새로이 드러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20여 명이 출연해 작곡가 김기영이 오르골을 활용해 만든 음악에 맞춰 춤춘다.

관람료는 2만∼3만원. 문의 ☎ 02-3472-1420, 02-580-3300

국립현대무용단·국립국악원 '춤의 연대기' - 1

▲ 서울시무용단은 내달 8∼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더 토핑'(The Topping)을 공연한다.

음식 위에 얹는 고명을 뜻하는 제목 '토핑'처럼 한국무용에 다양한 분야의 요소를 접목한 작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려진다.

올해는 서울시무용단원 세 명이 안무한 세 개의 작품을 옴니버스식으로 선보인다.

박수정의 '지나간 여인에게'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배우 한예리와 협업 공연으로 소녀에서 엄마, 할머니로 이어지는 여자의 일생을 다룬다.

강환규의 '올드보이'는 동명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또 이진영의' 비욘드 레테'(Beyond Lethe)는 이승과 저승, 기억과 망각 사이의 이야기를 염색(染色) 과정을 통해 표현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문의 ☎ 02-399-1000.

배우 한예리
배우 한예리

[세종문화회관 제공]

국립현대무용단·국립국악원 '춤의 연대기' - 3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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