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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포로셴코-트럼프 전화통화…양자회동 합의"

트럼프 인수위 측 발표는 없어…우크라 후순위로 밀릴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양자 회동에 대해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공보실은 이날 두 지도자 간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양측이 양자 회동을 포함한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 회동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보실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우크라이나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포로셴코는 이어 트럼프에게 러시아의 공세적 태도에 대해 호소하면서 미-우크라 협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공보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포로셴코는 트럼프와 양자 회동 필요성에 합의하고 트럼프가 편한 시간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AP=연합뉴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측은 그러나 포로셴코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와 관련한 보도문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이루어진 트럼프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대해 인수위가 상세한 보도문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는 대선 운동 기간에 줄곧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었다.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트럼프를 좋게 평가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취임 이후 '제2의 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미·러 관계가 상당 정도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그동안 미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정권의 대외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미국의 적극적 대외 개입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피력해 왔고, 대선 운동 기간인 지난 7월엔 "내가 들은 바로는 크림반도 사람들은 차라리 러시아에 속해 있는 것을 선호한다"며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권의 대러 관계 개선 정책이 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를 풍자한 벽화[AP=연합뉴스]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를 풍자한 벽화[AP=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6: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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