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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고혈압 환자 11억명…40년만에 2배 증가

한국은 고혈압 인구 비중 최저 수준…女 8명당 1명·男 5명당 1명
혈압 측정
혈압 측정[연합뉴스TV 캡처]

(파리 AFP=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고혈압을 앓는 성인 인구가 4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 11억 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풍족한 환경에서 발생한 과거와 달리 개발도상국이나 빈곤국가가 고혈압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 싱가포르 등과 함께 고혈압 비율이 낮은 나라로 꼽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연구진이 16일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75년 5억9천400만 명이었던 고혈압 성인 인구가 2015년 11억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고혈압은 최고 혈압 140mmHg, 최저혈압 90mmHg 이상일 때의 경우로, 심혈관계 질환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며 해마다 전 세계에서 750만 명이 목숨을 앗아간다.

연구 기간인 1975∼2015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 태평양 섬나라 등 경제력이 약한 국가들에서 고혈압이 급증했다.

2015년 기준 세계 고혈압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만 2억2천600만명, 인도에서 1억9천900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서아프리카 지역 여성의 3분의1가량이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마지드 에자티 임피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고혈압은 1975년 당시처럼 풍족함과는 상관이 없으며, 빈곤함에서 비롯되는 건강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캐나다, 호주, 영국, 미국, 페루, 싱가포르 등과 함께 2015년 기준 고혈압을 앓는 성인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에 속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고혈압 인구가 각각 여성 8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꼴로 나타나거나 이보다 더 낮았다.

이번 연구에는 200개국 18세 이상 1천910만명의 자료가 쓰였다.

cheror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6: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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