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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강퉁 시행 카운트다운 돌입…발걸음 빨라진 증권가


中 선강퉁 시행 카운트다운 돌입…발걸음 빨라진 증권가

선전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전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르면 이달 하순 선강퉁이 시행에 들어갈 겁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016360]이 16일 서울 강남역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연 투자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중국 중신증권 홍콩법인 제임스 람 리서치센터장과 칼리 곽 수석 애널리스트는 선강퉁 시행 시점을이달 하순으로 예상했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증권가에서는 11월 21일이나 28일 또는 12월 5일이 선강퉁 시행일로 거론되고 있다.

선전거래소는 오는 19일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예탁원) 선전분사와 홍콩 연합거래소, 홍콩 중앙결산공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점검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11월 21일 시행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계 홍콩 증권사가 중국 모기업으로부터 오는 21일 선강퉁이 개통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홍콩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선강퉁 시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선강퉁 시장을 잡으려는 국내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도입된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 거래) 시장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선 삼성증권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주문을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준비해놨다.

주문을 받으면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중신증권을 통해 거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삼성증권은 선강퉁 시행에 앞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추천종목 가이드를 발간하는 등 자산가를 상대로 이미 사전 영업을 시작했다.

투자세미나는 지난 14일 대전을 시작으로 이날 서울을 거쳐 오는 24일까지 5대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다른 증권사들도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039490], 유안타증권[003470], NH투자증권[005940] 등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거나 진행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홍콩 계열사와의 협업 관계 등 중화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선강퉁 시행과 동시에 '티레이더(인공지능 투자시스템)'를 선강퉁 종목 추천에 바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거래소의 상장 종목에 비해 선전거래소 종목은 상대적으로 신경제군의 소형주가 많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은 만큼 투자종목을 선별하는데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 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시가총액이 3천700조원 규모인 선전거래소는 신경제 기업군이 많아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상하이거래소 상장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15배이지만 선전(창업판 기준)은 4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선강퉁이 허용될 선전거래소 종목으로는 메인보드 시장 270개, 중소판 410개, 창업판(ChiNext) 200개 등 대략 880개로 소개돼 왔다.

제임스 람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세미나 강의 자료에서 "이는 선전거래소 시가총액의 72% 수준"이라며 "창업판 종목은 시행 초기엔 기관투자자만 참여가 허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투자자가 선강퉁을 통해 선전 증시 종목에 투자하려면 다른 해외주식 투자처럼 증권사 계좌를 튼 뒤 외화증권거래약정 등록을 해야 한다. 주문 전에는 환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

ev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6: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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