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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영향…해안가 일부 저지대 이틀째 침수 피해

제주 용머리 해안 탐방로 출입 통제

(전국종합=연합뉴스) 68년 만에 나타난 '슈퍼문'의 영향으로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16일 전국 해안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바닷물에 잠긴 도로
바닷물에 잠긴 도로(창원=연합뉴스)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도로 일대가 바닷물에 잠겨 있다.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높아져 오는 17일까지 남해안 해안가 저지대 일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와 남해 서부 해안에서는 지난달 대조기 때보다 수위가 최대 6㎝가량 상승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에서는 일부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었지만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행정당국에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 탐방로는 차오른 바닷물에 잠겨 이날 오전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시 외도천 다리 아래도 바닷물에 잠겼다.

해안도로나 해안 산책로 등에 파도가 넘쳤고, 서귀포항과 제주의 부속섬 우도 천진항 등 일부 항·포구도 물에 잠기거나 파도에 의해 바닷물이 넘쳤다.

제주도는 대조기 기간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는 등 해수면 상승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

제주도 안전관리실 관계자는 "해수 범람·역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도로 산책이나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해안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는 한편 선박 등 해안 시설물은 고정 조치하고 갯바위 낚시객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남해안의 일부 저지대도 전날에 이어 바닷물에 잠겼다.

국립해양조사원 측정 결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오전 10시를 전후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210~347㎝가량 상승했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수산물 전통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9∼10시 사이 어른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찼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 앞 저지대 일부 도로는 하수도를 통해 들어온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5분에 해수면의 수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고됐다.

전날 오후 2시 30분께 목포시 동명동 일대 도로 100m가 20여분 동안 바닷물에 잠기기도 했다.

앞서 오전 9시 28분께 여수에서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일부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목포시는 이날도 침수에 대비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주차 금지 조치를 내렸다.

충남과 인천 등 서해안 지역에서도 해수면이 상승했지만 별다른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나 방파제 고립 등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서해안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늦게 해수면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 어민과 상인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 소래포구에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하수관이 역류, 곳곳의 바닥에 물이 고였지만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인천소방·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안가와 저지대를 수시로 순찰하는 한편 갯골, 방파제 등지에서 발생하는 고립자 긴급구조 태세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인천지역의 조위는 949㎝를 기록했지만 저지대 지역에서 양수 펌프를 집중 가동해 침수 피해를 막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제(15일)는 침수 등 피해 신고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오늘 조위는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태현 전지혜 손상원 김선호 이정훈 한종구 기자)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5: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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