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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악취 민원 3건 중 2건은 축산 악취

"농가 악취 저감 노력+행정기관 기술 보급"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지역에서 제기된 악취 관련 민원 3건 중 2건은 축산 악취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6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김선태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발간한 충남리포트 244호(축산 악취 발생 특성 분석 및 정책 방향)에서 지난해 충남지역에서 제기된 악취 민원 181건 가운데 67.4%인 122건이 축산 악취였다고 밝혔다.

충남의 축산업 규모를 볼 때 돼지는 전체 사육량의 20.4%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젖소(18.8%)와 한·육우(13.3%) 사육량도 전국 2위와 3위 수준이다.

전국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 홍성에 있는 내포신도시의 경우 지난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주민들이 축산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했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내포신도시 홈페이지에 7월 한 달간 올라온 주민 건의 사항 44건 가운데 축산 악취 관련 민원은 절반을 넘는 27건에 달했다.

김 교수는 "축산 악취는 단일 사업장이나 축산 단지 등 특정 지역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종합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축산업 관련 행정 부서의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 악취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노력과 함께 행정기관의 악취 관리 기술 개발·보급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악취 관리는 악취 유발자인 축산농가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하며, 고비용 방지시설보다는 저비용의 현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모델화하여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공유와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축산농가, 주민, 지자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며 "악취 피해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감시단 활동을 통해 축산 악취 관리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4: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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