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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가리에 '치즈 이야기' 벽화 단지 조성

(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성가리 일대에 치즈를 최초로 만들어 보급한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반스)와 임실 치즈 이야기를 주제로 한 벽화 단지가 올 연말까지 조성된다.

벽화 조성사업은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관광 공간재창조사업, 꿈에 본 내 고향'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벽화사업은 디자인 우리동네(대표 신주한)가 맡았다.

주요 내용은 1964년 지정환 신부가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주민과 함께 치즈를 만든 이야기와 임실 읍치(邑治)였던 성가리의 역사가 담긴다.

이와 함께 지 신부와 마을주민이 치즈 공장, 숙성실로 사용한 토굴 주변을 전시실·휴게공간으로 복원하는 '임실 치즈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도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벽화를 통해 지정환 신부가 만든 국내 최초의 치즈 공장을 비롯해 예로부터 임실 관아 주변으로 형성된 성가리의 오랜 역사를 담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ov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4: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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