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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퓰너 "세컨더리보이콧 이행-핵탑재 가능 전략기 배치"

방미 의원외교단 면담서 밝혀…美전문가들 "트럼프정부 초기시련 北서 올 것"
"안보 백지상태…큰 기조변화 없을 것" "中환율조작국 등 통상관련 조취 취할듯"
"한미동맹 흔들림 없다" 한목소리 강조…한국 독자핵무장론엔 단호하게 "불가"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선임 고문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관여하고 있는 퓰너 회장은 이날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대북제재 이외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단장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등이 전했다.

면담에는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매일경제 제공=연합뉴스]

퓰너 회장은 또 "한미동맹에는 어떤 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동맹에 있어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게 중요했다. 그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 독자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그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한 뒤 "'이중능력 전략기'(dual capable aircraft)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핵도 장착할 수 있고 재래식 무기도 장착할 수 있는데 그런 이중능력전략기를 통해 실제로 핵을 배치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늘 긴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핵무장에 대해서는 풀너 회장뿐 아니라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정책통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도 "미국의 국익에 어긋난다"(하스)고 말하는 등 모든 전문가가 한목소리를 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의원들은 퓰너 회장 이외에도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빌 번즈 전 국무부 부장관(현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원장),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턴, 댄 프라이스 등과도 면담했다.

이들은 대부분 트럼프 당선인의 안보 정책은 백지상태지만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통상분야와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하는 방미 의원단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하는 방미 의원단(워싱턴=연합뉴스) 동북아평화협력의원 외교단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의회 러셀 의원회관에서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소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부겸, 나경원, 정동영, 조배숙, 정병국 의원.

볼턴은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노선을 바꾸기 어렵지만, 경제와 통상분야에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특히 취임 1∼2일 이내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덤핑에 대해서는 상징적인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턴은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한반도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이 없다. 동맹이슈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모든 것을 개별 거래관계로 보니 그 점을 참고하라"는 충고를 곁들였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외교·안보 사안 중 북한 문제와 관련해 번즈 전 부장관은 한국의 정치 공백기 및 대선 등과 맞물려 앞으로 1년이 우려스러우며, 특히 안보에 관한 내용이 제대로 주입되기 전에 다른 액션 플랜이 나오거나 북한이 먼저 도발로 나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면서 트럼프 정부 초기에 직면할 시련은 북한에서 올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가드너 의원에게 6자회담 당사국 의원 2∼3명씩 참석하는 의원회담을 내년 3월에 한국에서 열 것을 제안했으며, 16일 면담하는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에게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3: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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