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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육감 행정사무 감사 불출석…도의회와 '마찰'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이해용 기자 = 강원도의회와 강원도교육청이 민병희 교육감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9일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최근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온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에게 16일 오후 8시까지 재출석하라고 요구했다.

남경문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등 산적한 교육 현안에 대해 민 교육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증인 채택을 요청했으나 대학 수능시험 등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보낸 것은 정당한 불출석 이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 교육감이 도의회와 의견을 나누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개탄스럽다"라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불출석을 철회하고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으면 유감을 표시하는 성명을 내거나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사전에 조율된 일정 때문에 출석하지 못하는 게 도의회 출석 거부로 비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자료 사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자료 사진]

민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1시 원주지역 사회경제적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또 오후 2시에는 홍천교육청과 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또 이달 18일에는 원주에서 열리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3시 태백교육청에서 학부모 정책순회 간담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강원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는 한해 집행한 결과를 답변하는 자리여서 소관 업무를 자세히 아는 담당 국·과장이 출석해 답변을 해왔다"면서 "도의회의 요청에 따라 잠깐 들려 인사는 하려고 했으나 종일 도의회에 있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 부득이하게 불출석 사유서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도의회와 교육청의 마찰은 다음 달 열리는 2017년도 예산안 심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내년도 국공립 유치원 누리과정에 들어가는 예산 459억 원은 전액 반영했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617억 원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미편성했다.

도의회는 도 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자 보육료 496억을 강제 편성했고, 도 교육청은 예산 집행을 거부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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