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3野, 내일 대표 회동…장외투쟁으로 옮겨가는 무게중심(종합)

민주, 국민주권본부 띄우고 주말 전국순회…"길라임 막장드라마" 맹공
국민의당도 서명운동…천막농성장 찾은 文, 대선 주자들도 압박 높여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은 16일 본격적인 퇴진투쟁을 앞두고 각자 전열을 가다듬었다.

특히 세 야당은 17일 당 대표 회동을 하고 공조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하는 등 청와대와의 전면전에 단일대오 정비에 힘을 쏟았다.

여기에 민주당은 이날 투쟁 기구인 국민주권운동본부를 설치한 데 이어 주말부터 전국순회를 다니기로 하고, 국민의당 역시 지도부가 거리에 나가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무게중심이 점차 장외투쟁으로 옮겨가는 모습도 노출했다.

대권주자들도 조기대선이나 '의전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청와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제1, 2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시민사회 규합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등 야권 공조가 삐걱대는 양상도 나타나,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큰 과제로 남게 됐다.

3野, 내일 대표 회동…장외투쟁으로 옮겨가는 무게중심(종합) - 1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퇴진투쟁 채비를 갖췄다. 본부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았으며 활동 기한은 '대통령의 퇴진 때까지'로 정했다.

야권은 원내에서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고는 있지만 이후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거리투쟁을 점차 늘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18일 세종문회회관 앞 계단에서 운동본부 출정식을 겸한 집회를 열고, 이후 지도부는 18~19일 각 지역 시도위원회에서 열리는 운동본부 현판식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전국을 돌기로 했다. 민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퇴진운동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도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는 서울중앙지검 인근 민주당 의원들 천막농성장 앞에서 열린 '번개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이 드라마에 심취한 나머지 우주의 기운을 받아 가명도 '길라임'으로 썼다. 이런 막장드라마는 없었다"며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빈껍데기 각본 수사에 뭘 기대하나"라고 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녀가 셀프감금 됐는데 우리 당 의원을 기소한 것이 검찰이었다. 이번에는 대통령이 촛불시민에게 감금 당했다며 최재경 민정수석에게 시민들을 기소하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순실의 대역 유영하 변호사가 대통령의 변호를 자처했다. 대통령은 진솔한 사죄를 해야 하고 성난 촛불앞에 무릎 꿇고 국정에서 손 떼라"라고 했다.

추 대표는 촛불을 들고서 "우병우를 구속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도 외쳤다.

집회에는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도 나와 "검찰이 아니었으면 정권이 벌써 무너졌을 것"이라며 "대선개입 사건, 정윤회 문건의 진상도 검찰이 묻어줬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역시 장외투쟁 비중을 높인다.

그동안 안철수 전 대표가 진행하던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지도부가 결합하면서, 18일부터 전국순회를 하기로 했다.

이처럼 각각의 투쟁 강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세 야당은 공조대응에도 시동을 건다.

세 야당 대표는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하고 시민사회와의 결합방안 등을 두고 논의를 하기로 했다.

회동 결과에 따라 세 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비상시국기구를 구성해 퇴진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민주당의 구상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3野, 내일 대표 회동…장외투쟁으로 옮겨가는 무게중심(종합) - 2

야권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민주당 의원들 천막농성장을 찾아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게이트의 진상을 샅샅이 규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 전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며 조기대선론을 언급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은 의전상의 직을 갖는 의전 대통령으로 뒤로 물러서야 한다"고 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촛불광장에 있는 국민과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고 했다.

honeyb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9:0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