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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홍콩간 선강퉁 21일 개통 초읽기…자금흐름 남하 추세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선전(深천<土+川>)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선전(深천<土+川>)증권거래소는 오는 19일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예탁원) 선전분사와 홍콩 연합거래소, 홍콩 중앙결산공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점검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통지했다고 중국 매일상보(每日商報)가 16일 보도했다.

선강퉁 개통에 따른 사전준비 작업을 모두 마치고 첫날 리허설을 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관계자들도 선강퉁이 오는 21일 정식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계 홍콩 증권사도 중국 모기업으로부터 오는 21일 선강퉁이 개통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홍콩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개통 일정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다만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8월 선강퉁 시행방안을 승인한데 이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 증권감독위원회가 공동으로 선강퉁 개통에 대한 공시를 발표하고 연내 개통을 공식화했다.

선강퉁은 지난 2014년 11월 17일 시행된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과 마찬가지로 중국 자본시장 개방조치의 일환으로 선구퉁(深股通·외국인들의 선전증시 투자)과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시장 투자)으로 구성된다.

선강퉁의 시행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IT 신흥산업 및 중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소비·서비스업 중심으로 중국이 산업구조 개편을 이루는 성과를 향유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메인보드만 있는 상하이증시와 달리 선전거래소는 메인보드, 중소기업판, 창업판으로 구성돼 있다. 상하이는 대기업 및 국유기업 위주로 1천121개 기업이 상장돼 있는 반면 선전은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1천800개사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상하이 31조 위안, 선전 22조3천억 위안으로 차이가 난다.

중국과 홍콩 당국이 발표한 선강퉁의 투자 가능 대상과 투자한도 폭도 예상보다 큰 편이다.

이중에서 홍콩에서 선전으로 투자할 수 있는(선구퉁) 대상에는 선전성분지수와 중소창신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60억 위안 이상인 종목, 홍콩·중국증시의 동시 상장 종목들이 포함된다.

선구퉁 투자한도는 현행 후강퉁 기준과 같은 하루 130억 위안이며 강구퉁은 하루 105억 위안이다.

선강퉁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중국증시 자금 흐름의 남하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보름간 후강퉁내 강구퉁 자금은 118억3천400만 위안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0월간 강구퉁 자금유입 총액을 넘어선 규모다.

하지만 선전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 27.3배로 선진국 16.3배, 신흥국 12.5배, 상하이 13.4배인 점과 비교해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점은 투자에 주의할만한 대목이다.

선강퉁 시행 초기 창업판 투자가 홍콩에서 인정하는 기관투자자에게만 우선적으로 허용된다는 점도 개인이 선강퉁을 이용해 중국 증시 투자에 뛰어들기에 섣부른 측면이 있다.

선전 증권거래소[EPA=연합뉴스]
선전 증권거래소[EPA=연합뉴스]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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