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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오염된 정치인들 주도해선 제2창당은 구두선"(종합2보)

"'3김 구태정치' 익숙해진 사람들 물러나고 초재선 중심돼야"
"당 해체론은 배은망덕…내달 21일 사퇴"
"文, 30년전 거리정치 행태는 정치적 계산 때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6일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놔야하는 마당에 33년간 새누리당의 처음과 끝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제2창당, 해체수준의 변화는 구두선에 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결코 그러한 것들을 실현할 여건과 분위기도 아니며 무엇보다 그것을 실현할 당의 중진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개혁과 변화에 필요한 요소로 '선수(選數) 파괴'를 꼽았다. 이 대표는 "선수가 높다는 이유로 자신의 정치적인 야심을 실현할 도구로 소속 의원을 쓰려는 사람이 당을 주도하는한 이 당은 절대로 쇄신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입으로 개혁과 쇄신을 이야기해도 이미 김영삼·김대중·김종필의 '3김(金)' 정치에 완전히 오염돼 더이상 깨끗해질 수 없을 정도"라며 "구태정치에 익숙해진 사람은 나서지말고 병풍이 되어야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남경필 경기지사를 의식한듯 "나이는 젊어도, 5선을 지냈어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정치를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다"며 "젊다고 개혁과 쇄신의 주축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오염된 정치를 하고 있다면 한발짝 물러서야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지도부 요직을 맡는 '초재선 대망론'과 구태 정치에 오염되지 않은 세대가 당의 전면에 나서는 '40대 기수론'을 제시했다.

이정현 "오염된 정치인들 주도해선 제2창당은 구두선"(종합2보) - 1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주류 일각의 당 해체론 주장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매월 당비를 내가면서 수십년 동안 당을 지켜온 수십만 책임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정식으로 선출된 당 지도부 대신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지 못한 조직을 만들어 지도부 행세를 한다면 당원들로부터 철퇴를 면치 못할 것"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는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해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재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친박근혜)계의 인적 청산과 당 해체까지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새누리당의 주권은 당원들한테서 나온다"면서 "결코 몇몇 사람의 사리사욕에 의해 해체되거나 당 대표가 무시당하는 만만한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간담회에서는 "이르면 12월21일, 늦어도 26일에는 당 대표를 사퇴할 것이지만 그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면서 "1년8개월의 임기를 반납하고, 앞으로 약 한달 동안 여러 정치 현안을 수습하는 데 역할하고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유력한 대선주자답게 장삼이사나 필부와 달리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을 회복해 헌법과 법률 내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여론몰이를 통해 재임 중인 대통령을 끌어내려 조기 대선을 치르겠다는 고도의 수와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30년 전 거리정치 행태로 돌변한 것은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오염된 정치인들 주도해선 제2창당은 구두선"(종합2보) - 2

run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1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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