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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앞장섰던 美증권거래위원장 내년 1월 조기 사임

후임 위원장, 금융 규제 완화 추진할 듯…폴 앳킨스 거론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금융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도했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매리 조 화이트 위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내년 1월 사임한다.

SEC는 화이트 위원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말에 물러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에게 백악관을 넘긴다.

화이트는 2013년 2월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9년까지이다.

SEC는 화이트의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정책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화이트는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트럼프는 금융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금융 규제 완화 필요성을 여러차례 역설했으며,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지난 10일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도드-프랭크 법안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화이트는 공화당으로부터는 규제를 강화해 경제성장을 억제한다는 비판을 받은 동시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더 강한 규제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압박에도 시달렸다.

지난달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상장회사들의 정치자금 제공 내역을 더 많이 공개하도록 하는 문제와 관련해 화이트 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후임 위원장은 트럼프의 코드에 맞춰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후임 위원장과 관련한 신호를 주지 않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은 보수주의 성향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장을 적임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 퇴임하는 매리 조 화이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기 퇴임하는 매리 조 화이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0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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