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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군인들, 연금지급 연령 상향조정에 항의 시위

정부, 현재 56세에서 2030년까지 63세로 인상 추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수천 명의 벨기에 군인들이 15일 브뤼셀 시내에서 정부의 연금 지급 연령 상향조정에 항의해 거리시위를 벌였다. 군인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은 벨기에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벨기에 군인들의 거리시위 [EPA=연합뉴스]
벨기에 군인들의 거리시위 [EPA=연합뉴스]

'국왕의 날' 공휴일인 이날 시위에 참가한 군인들은 "(연금 연령 상향을)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항상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우리들의 헌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벨기에 정부는 현재 56세인 군인들의 연금 지급 연령을 오는 2018년에 57세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30년까지 63세로 7년 상향 조정하기로 발표하고 이를 내년 국방예산에 반영했으나 군인 노조의 반대에 직면했다.

군인노조 측은 이날 시위에 남·여 군인 1만 여명이 참가했다가 밝혔으나 경찰 측은 8천120명이 참가했다고 추정했다.

이날 시위 도중에 일부 군인들이 경찰 방어선을 뚫으려고 시도해 시위대와 경찰 병력 간에 일부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지난 3월22일 폭탄테러 발생 이후 군인들이 테러예방을 위해 거리에서 경계를 서고 있으나 이날은 거리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인노조 측은 이날 시위가 이번 정부 방침에 대한 군인들의 불만을 보여주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반대운동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을 내비쳤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6 0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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