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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자, 러시아 축구경기장 건설 현장서 또 추락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1명이 또다시 숨졌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인터넷 신문 '폰탄카' 등에 따르면 이 도시에 세워지고 있는 축구경기장 '크레스톱스키' 건설 현장에서 14일 새벽(현지시간) 47세 북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동료들은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으나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북한 노동자는 이미 숨져 있었다.

사고를 당한 이 노동자는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북한 노동자가 지난 9월부터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11월에 비자가 만료돼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세워지고 있는 7만명 수용 규모의 축구 경기장 건설 공사 현장에선 이전에도 노동자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현재 극동·시베리아 지역과 수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전역에 약 3만 명의 북한인 근로자가 파견돼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북한 근로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0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추락사 등으로 사망했다.

북한 근로자들의 잦은 사망 사고는 현지 건설업체들의 안전 규정 위반이나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위한 근로자들의 무리한 작업이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파견 북한 건설 노동자들이 작업 도중 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 파견 북한 건설 노동자들이 작업 도중 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22: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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