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朴대통령, 취임 전후 19차례 최씨 자매 이름으로 처방

김 원장, 대통령 자문의 공식 위촉 전부터 대통령 진료
취임 전에는 직접 방문하고도 최순실 이름으로 처방
취임 후에는 김상만 원장이 최순득 이름으로 처방 후 靑 방문
보건복지부, 주사제 대리처방 의심 수사 의뢰
보건복지부, 주사제 대리처방 의심 수사 의뢰(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직원들이 차움병원의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 관련 기자브리핑룸으로 급하게 들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비선실세' 최순실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이 나타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후에 최순실(60·최서원)씨와 그의 언니 최순득(64) 이름으로 약 19차례 주사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강남구 보건소는 차움의원을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이 취임 전인 2012년부터 2013년 2월까지 최씨 자매의 이름으로 일곱 차례 주사제를 처방받았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의 이름으로는 2012년 3·5·8·9월에, 최순득씨의 이름으로는 11월 두 차례와 2013년 2월 초에 각각 처방을 받았다. 차트에는 '박대표', '대표님' 등으로 표기돼 있다.

차트를 작성한 전 차움의원 의료진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당시 박 대표(박 대통령)를 직접 진료했으며 박 대표가 직접 주사를 맞고 간 것을 최씨 자매의 이름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2월 공식 취임 후에는 직접 병원을 찾지 않았다.

이는 차움의원이나 김상만 원장의 해명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카메라 가리는 차움병원 관계자
카메라 가리는 차움병원 관계자(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복지부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약품을 대리처방한 의혹과 관련 "오늘 오전 중으로 강남구 보건소가 관련 의료진 조사를 마무리 짓고 최종 조사 보고서를 보내오면 의료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차움병원.

취임 후에는 김상만 원장이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득씨 이름으로 처방한 뒤 직접 청와대로 가져가는 방식을 택했다. 취임 초인 2013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2차례다. 진료 차트에는 '청', '안가' 등으로 표기됐다. 세월호 사고 당시인 2014년 4월에 처방된 기록은 없었다.

단 김 원장이 2013년 8월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으로부터 대통령 자문의 위촉장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전부터 청와대를 드나든 게 된다.

이는 초대 대통령 주치의인 이병석 신촌세브란스병원장보다도 앞서는 것이다. 이병석 원장은 2013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대통령 주치의로 근무했다.

김 원장은 "정맥주사인 경우 간호장교가 직접 주사했고 피하주사인 경우 (직무 후에) 직접 놨다"고 말했다.

주사제의 경우 대부분 영양처방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움의원은 김 원장이 처방한 주사제가 종합 비타민에 포도당을 섞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되는 차트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내역은 없었다.

김 원장이 최씨 자매를 진료하기 시작한 곳으로 알려진 차움의원은 차병원그룹이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표방해 설립한 곳이다. 최씨 자매는 이곳을 즐겨 찾아 김 원장으로부터 비타민 주사 등의 영양 처방을 받았다. 김 원장은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했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21:2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