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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차기 종정은 누구?…내달 5일 추대회의

진제 스님 연임 가능성…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宗正) 진제 스님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조계종이 차기 종정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15일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원로회의는 이르면 다음 달 5일 종정 추대회의를 열 예정이다.

조계종 종정은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고 법통을 승계하는 자리로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 특히 한국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의 종정은 대외적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추앙받는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그동안 최고의 선승(禪僧)이 조계종 종정에 추대됐으며 성철 스님을 비롯해 효봉, 청담, 고암, 서옹, 서암, 월하, 혜암, 법전 스님 등이 조계종 종정을 역임했다.

종헌에 따르면 종정의 임기는 5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임기 만료 3개월 전이나 유고 시 원로회의 의원, 총무원장, 호계원장, 중앙종회의장이 참여하는 추대회의를 통해 선출한다.

진제 스님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종정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종정에 선출됐으며 이듬해 3월 28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추대법회를 통해 취임했다.

진제 스님의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3개월 전 선출한다는 종헌에 따라 내달 추대회의에서 제14대 종정이 결정된다.

대개 현직 종정 스님이 연임하는 것이 관례지만 새 종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종단 안팎에서는 현 종정 진제 스님과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원로 스님들을 중심으로 '종단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종정을 모셔야 한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193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한 진제 스님은 1954년 해인사에서 석우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67년 향곡 선사로부터 깨달음을 인가받고 경허-혜월-운봉-향곡 선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정통 법맥을 이었다.

또 부산 해운정사를 창건해 금모선원의 조실로 추대된 이후 선학원 중앙선원 조실, 봉암사 태고선원 조실 등을 지냈다.

특히 진제 스님은 종정으로 추대된 이후 한국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간화선(看話禪)의 계승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간화선 무차대회를 여는 등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은 청정수행의 가풍을 세우고자 노력한 금오 스님의 상좌로 널리 알려졌다.

1936년 경남 함양 태생인 월서 스님은 1956년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분황사, 조계사, 불국사, 천왕사, 봉국사 주지를 지냈다.

제4·5·6·8·10·12대 중앙종회의원과 중앙종회의장, 조계종 호계원장 등을 역임해 종무행정에도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13년 법주사 조실로 추대됐으며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금오선수행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종정은 조계종 최고 어른이자 권위의 상징으로 종정 추대를 둘러싸고 문중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한 조계종 관계자는 "현 종정인 진제 스님이 연임할 수도 있지만 새 종정이 탄생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kihun@yna.co.kr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17: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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