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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134개국 중 35개국 신용등급 부정적"…2012년來 최대

긍정적 전망은 12개국 그쳐…"지속적 저성장이 국가신용등급 제약"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세계 134개국 가운데 35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가 부정적 전망을 매긴 국가는 전체의 26%로, 2012년 유럽 부채 위기 이후 최대다.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 국가는 14일 현재 12개국에 불과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평가대상국 가운데 3분의 1이 경제적 역량의 하락을, 5분의 2가 재정적 역량의 하락을 각각 경험했다고 밝혔다.

다수 신흥국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걸프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지역의 원자재 수출국에 충격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앞으로도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공 부채 비율도 높은 탓에 2018년까지는 국가별 신용등급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무디스 "134개국 중 35개국 신용등급 부정적"…2012년來 최대 - 1

알래스테어 윌슨 국가리스크 평가국장은 대다수 국가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주요인의 하나는 지속적인 저성장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은 성장을 뒷받침할 통화정책 능력이 감퇴하고 있고 많은 신흥국은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과 환율 압박으로 정책적인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런 점에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점진적이지만 폭넓은 정책 이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재정 지출을 확대한다면 공공부채 비율은 더욱 올라가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 수요를 자극하고 장기적으로 잠재 성장률을 높이겠지만 신용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부채를 더 늘릴 여지가 있는 국가는 매우 적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는 국내 정치와 지역적 긴장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이행할 국가들의 역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미국의 대선 결과가 중기적으로 재정 역량, 무역과 안보 정책 등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점, 영국의 탈퇴 이후 유럽연합의 분열이 향후 가속화될지 모른다는 우려 등을 그 사례로 꼽았다.

js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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