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 상장 날부터 줄곧 급등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15일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41% 떨어진 16만6천원에 마쳤다.
개장 초 3.42% 오르며 18만원대(18만1천500원)를 밟기도 했으나 장 중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든 뒤 점차 낙폭을 키웠다.
시장에선 주가가 연일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주체별 현황을 보면, 개인(11만4천여주)과 외국인(1만5천여주)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홀로 10만여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코스피에 상장된 후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전날 종가(17만5천500원)는 공모가(13만6천원)보다 29.04%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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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15: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