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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리아 반군, 알레포서 정부군에 또 화학무기 공격"

러 국방부 대변인 "수제 장비로 염소가스 든 포탄이나 가스통 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에서 정부군을 상대로 또다시 화학무기인 염소가스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 '핵생화학 보호부대' 산하 과학센터 소속 장교들이 현장에서 수거한 시료들을 분석한 결과 반군이 염소가스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는 반군의 화학무기 공격이 전날 저녁 알레포 동부 지역에 배치된 정부군을 상대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에 따르면 정부군 병사들이 염소가스에 감염되기 전에 반군이 수제 장비를 이용해 발사한 포탄 혹은 가스통이 폭발했으며, 이후 약 30명의 정부군 병사들이 여러 수준의 피해를 보았다고 코나셴코프는 설명했다.

그는 국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이같은 사실 확인을 위해 자체 전문가들을 알레포로 조속히 파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동시에 알레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정부군과 주민을 상대로 염소가스를 점점 더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서방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앞서 11일에도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 남서쪽 1070 구역에서 민간인과 정부군을 상대로 염소가스나 백린(白燐)이 포함된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에서 반군과 주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유엔과 국제기구 등에 의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많지 않았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지난달 말 반군이 알레포의 정부군 통제 지역에 독가스가 든 가스통을 발사해 35명이 숨이 막히는 증상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군 측은 화학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알레포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통폭탄 염소가스 공격에 신음하는 시리아 남성. 시리아인권관측소가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입수한 사진[AFP=연합뉴스]
알레포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통폭탄 염소가스 공격에 신음하는 시리아 남성. 시리아인권관측소가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입수한 사진[AFP=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5 00: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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