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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대북정책, 개인·바깥 라인에 좌지우지된 것 아냐"

송고시간2016-11-14 18:52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4일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가 아는 한 어떤 개인이나 밖에서의 라인에서 좌지우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내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공식 라인과 유관부처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정책이 결정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여러 위치에서 현 정부의 정책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외부에서 한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거듭 강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비선 실세 파문으로 대통령의 외교 리더십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 못 하는 것을 빼고는 그간 있었던 일정을 다 처리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APEC 참석 대표가 발표되면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번 주에도 여러 번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하고 시스템에서 움직이려는 노력을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외교행낭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거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년간 기록을 보면 의심스럽다고 생각되는 게 발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최순실씨의 조카 장승호씨가 베트남 유치원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 현지 영사관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호치민 총영사관에서 금년 민원을 접수해 운용 장소 이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바가 있다고 한다"며 "해당 공관으로서는 동포와 진출 기업의 민원 및 애로사항 해소나 경제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고 관련 사례가 많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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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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