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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정부보증 추가 요구 더 이상 없을 것"(종합)

송고시간2016-11-14 17:16

조영택 사무총장…오피셜 파트너 중단시 광주시가 책임


조영택 사무총장…오피셜 파트너 중단시 광주시가 책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제수영연맹(FINA)이 2019 광주 세계수영권권대회 국비 지원에 대한 정부보증을 지속해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피셜 파트너 후원에 나선 삼성전자가 이를 포기하면 광주시가 책임진다는 변경된 협약 내용도 공개됐다.

조영택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1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9일 스위스 로잔 FINA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FINA가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정부보증을 거론하며 정부와 광주시에 늘어난 사업비에 대한 재정보증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정부가 하나의 국제대회에 2차례 이상 재정보증한 전례가 없고 기획재정부 차원의 별도 보증도 평창 동계 올림픽 외에는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자 FINA에서 정부보증 요구를 더 하지 않았다"며 "국비확보, 총사업비 확정 등 앞으로 예정된 대회 준비 상황을 잘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FINA를 찾은 그는 방문 목적이 광주시와 FINA간 협약서 부속서류 5개 개정 항목에 대한 서명 요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사항 중에는 삼성전자가 세계수영대회의 FINA 1등급 후원사인 오피셜 파트너(Official Partner)로 참여하는 문제도 포함됐다.

FINA는 삼성전자가 맡기로 한 오피셜 파트너가 대회 전 중도에 중단됐을 때 스폰서십 보증 문제를 거론했다,

조직위는 삼성전자의 스폰서십 중단 사유가 삼성전자의 귀책사유에 따른 것이면 개최도시가 책임지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삼성전자가 오피셜 파트너로 1천만달러 규모의 스폰서십을 맡기로 했는데 우리가 그만큼의 개최권료를 공제받았던 만큼 이를 책임지겠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협약 내용 변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현재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삼성그룹이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예상치 않은 불똥으로 광주시가 부담하는 상황도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조직위는 이번 방문으로 FINA의 재정보증 요구가 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그동안 시민이 걱정했던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는 불식됐다고 판단된다"며 "대회 준비를 속도감 있게 해 안팎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수영대회 방문결과 설명
국제수영대회 방문결과 설명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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