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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이용 中 관광객 강원 체류 고작 '1박 2일'

송고시간2016-11-14 15:26

구자열 도의원 "강원도 지역경제 효과 미흡…재정지원 재검토해야"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양양국제공항 이용 중국인 관광객 강원도 체류 기간이 1박 2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기간이 짧다 보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미흡하다.

양양국제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국제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양양공항 활성화 재정지원사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용역 결과 자료를 보면 조사 대상 중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90.7%)이 도내에서 1박 2일만 머물렀다.

이어 2박 3일이 9.3%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중국인 관광객 한국여행 기간은 5박 6일(99.3%)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말미암은 지역 상가 매출액 증가 폭도 10% 이하가 절반을 넘었다.

이 보고서는 도 재정지원 파급효과를 높이려면 체류 기간 증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2년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은 적은 이용객으로 '혈세 낭비' 대표 사례로 지목받기도 했다.

도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운항장려금, 손실보전금, 홍보비 등 예산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질의하는 구자열 강원도의회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질의하는 구자열 강원도의회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재정지원 재검토' 주장까지 제기됐다.

구자열 강원도의회 의원(민주당·원주4)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도가 양양국제공항에 투입한 예산은 138억 원이 넘지만, 지역 경기 상승효과는 미흡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재정지원으로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해 지역 경기에 이바지하겠다는 도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며 재정지원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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