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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갓 '알싸미·매코미' 품종보호 출원

송고시간2016-11-14 15:05

항암성분 '시니그린' 함량 일본 갓보다 2배 높아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톡쏘는 맛이 강한 돌산갓 신품종 여수9호 '알싸미'와 10호 '매코미'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 알싸미와 매코미에는 매운맛 항암 성분인 '시니그린' 햠량이 각각 16.37㎎/g와 17.69㎎/g으로, 일본 품종인 '청경대엽고채(7.14㎎/g)'보다 2배 이상 많다.

여수 돌산갓 '알싸미'
여수 돌산갓 '알싸미'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여수9호인 알싸미 품종은 잎이 녹색으로 잎 표면에 털이 없으며 배춧잎 형태의 김장용 품종이다.

봄철 꽃이 늦게 피며 다른 품종과 비교해 알싸한 맛이 강해 봄 재배에 적합하다.

여수 10호인 매코미는 자주색으로 잎 표면에 털이 많은 무잎 형태의 김장용, 물김치용 품종이다.

기존 품종보다 톡 쏘는 맛이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특성이 있어 가을 재배에 알맞다.

여수 돌산갓 '매코미'
여수 돌산갓 '매코미'

여수시는 2007년부터 돌산갓 연구 전담팀을 신설하고 늦동이 등 8개 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으며, 매년 200㎏의 우량 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연간 2천만원의 수입 종자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신품종 종자를 내년 하반기부터 원하는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기존의 순한 맛과 차별화된 톡 쏘는 맛이 강한 돌산갓김치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민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고 톡 쏘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생산량이 많으면서 고온에 잘 견디는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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