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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간척농지에 열대 기능성 소재 실증 시험장 조성

송고시간2016-11-14 14:45

한국콜마㈜, 성균관대, 생산기술연구원과 산·관·학·연 MOU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간척지 담수호의 높은 염도로 벼농사가 어려워 주민들의 애를 태우던 충남 태안군 이원지구 간척농지가 신성장 산업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한다.

태안군은 최근 한국콜마㈜, 성균관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열대·아열대 기능성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시험장) 구축 관련 산·관·학·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 맺는 한상기(왼쪽 2번째) 군수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업무협약 맺는 한상기(왼쪽 2번째) 군수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태안군은 이원지구 간척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바다에 버려지는 태안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재활용해 지역개발과 주민소득 증진에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온배수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충남도 및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고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추진되는 열대·아열대 기능성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이원지구 간척농지에 태안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기술지원센터와 시험재배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많은 관련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가 예상되며, 이곳에서 연구·개발된 열대·아열대 기능성 소재는 이원지구 간척농지에 조성된 스마트 팜에서 안정적으로 재배돼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의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다.

태안군 등 4개 기관은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시설 활용과 성과 도출을 위한 인력·기술·장비 등 구축과 열대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표준화·규격화 및 기능성분 향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협의해 이 사업을 내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에 반영하고 2018년 정부지원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수요 조사에 따르면 열대·아열대 기능성 소재 테스트베드가 건립되면 180개 기업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54개 기업 부설 연구소가 입주 의사를 표명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이번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은 태안화력 온배수 활용 사업을 1단계(종묘배양장 조성), 2단계(시설원예단지 조성), 3단계(열대·아열대 기능성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과 도비 8억 원 등 모두 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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