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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내달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재도약 첫걸음'

송고시간2016-11-14 14:02

남녀 대표팀 26명 파견…'올림픽 부진 씻는다'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6년 만에 '노골드 사태'를 초래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한국 유도가 재도약을 준비한다.

대한유도회는 내달 2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도쿄 그랜드슬램 대회에 남녀 대표팀 26명(남자 14명·여자 1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한국 유도는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금빛 희망'을 품고 나선 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2·동3) 이후 16년 만에 '노골드 악몽'을 경험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타도'에만 초점 맞추면서 오히려 유럽권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게 패착이었다.

유도회는 리우 올림픽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고, 지난달 2016 회장기 대회 겸 2017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도 다시 뽑았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12명(남자 7명·여자 5명)의 선수 가운데 남자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수원시청), 90㎏급 동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 여자 48㎏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등 6명 만 태극마크를 유지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물갈이됐다.

유도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도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체질 개선'에 나선 유도 대표팀의 첫 실전 테스트 무대는 내달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도쿄 그랜드슬램'이다.

그랜드슬램(1위 랭킹 포인트 500점)은 올림픽(1천점), 세계선수권대회(900점), 마스터즈(700점)에 이어 4번째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다.

애초 이달 하순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제주 그랑프리 국제대회'가 첫 무대가 될 뻔했지만, 참가 희망국이 적어 대회가 취소돼 내달 도쿄 그랜드슬램을 대표팀 재도약의 첫 대회로 선택했다.

유도회는 제주 그랑프리 대회에 배정된 예산을 도쿄 그랜드슬램에 나서는 선수단에 사용하기로 하고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재도약에 도전하는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 지휘봉을 잡은 금호연 남자 대표팀 감독과 배상일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코치 4명과 체력 트레이너 1명을 합친 코칭스태프 7명과 남녀 대표선수 26명 등 33명의 선수단(단장 1명·임원 4명·조사연구원 1명 제외)이 도쿄 그랜드슬램에 참가해 유도 강국의 자존심 되살리기에 나선다.

◇ 2016 도쿄 그랜드슬램 참가 선수

△남자부(14명)

▲ 60㎏급 = 김찬녕 최인혁(이상 용인대) ▲ 66㎏급 = 안바울(남양주시청) 김림환(렛츠런파크) ▲ 73㎏급 = 안창림(수원시청) 안준성(용인대학교) ▲ 81㎏급 = 홍석웅(경찰체육단) 이희중(렛츠런파크) ▲ 90㎏급 = 곽동한(하이원) 이재용(코레일) ▲ 100㎏급 = 원종훈(경찰체육단) 김현철(국군체육부대) ▲ 100㎏ 이상급 = 김경태(포항시청) 주영서(용인대학교)

△ 여자부(12명)

▲ 48㎏급 = 정보경(안산시청) 강유정(용인대학교) ▲ 52㎏급 = 하주희(용인대학교) 권애림(동해시청) ▲ 57㎏급 = 권유정(한국체대) 김잔디(양주시청) ▲ 63㎏급 = 한주희(용인대) ▲ 70㎏급 = 유지영(경남도청)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 78㎏급 = 박유진(동해시청) 이정윤(용인대) ▲ 78㎏ 이상급 = 이은주(포항시청)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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