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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영상] '마스터' 이병헌 "뼛속까지 나쁜 놈…내가 설득당하려 애써"

송고시간2016-11-14 13:50

강동원, 촬영 중 부상…목에 박힌 유리 직접 빼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이렇게 뼛속까지 악역은, 밑도 끝도 없는 악역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처음이다."

배우 이병헌이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에서 8년만에 악역을 맡은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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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희대의 사기범인 진 회장(이병헌)과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 등이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액션 영화이다.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은 강동원이, 이들 둘 사이를 오가며 두뇌싸움을 벌이는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박장군에는 김우빈이 캐스팅 됐다.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은 연기에 몰입하려고 각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뼛속까지 나쁜 캐릭터는 감정이입이 힘든데 내가 그 인물에게 설득당하려 애썼다. 사고 자체가 일반인과 다르고 자기 소신과 철학이 다른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자기가 한 짓이 나쁘다고 생각 안 하는 캐릭터로 결론을 짓고 감정이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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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내부자들'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전작이 큰 성공을 하면 차기작에 부담을 가질 할 수밖에 없지만 그런 생각은 떨쳐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내부자들에서 명대사였던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한잔'과 같은 상황이 있느냐는 말에는 "(이번 캐릭터도) 내부자 안상구 못지않게 팔색조 마력을 가졌다. 비슷한 애드리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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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서 생애 첫 형사 역을 맡은 강동원은 "내가 맡은 캐릭터는 정의를 위해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경찰 역이다. 평소 내 모습과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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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영화에서 자동차 추격 장면이 있는데 촬영 도중 유리가 깨져서 목에 박혔다"며 촬영 당시 다쳤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자동차 액션이라서 어쨌거나 제일 큰 파편은 피했지만, 머리가 띵해서 차에서 내렸는데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피가 많이 나길래 촬영이 큰일 났구나 싶었다"고 당시 촬영 상황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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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병헌은 "긴 유리가 목에 박혀 있었는데 강동원이 직접 유리를 뽑았다고 하더라. 예쁜 얼굴에 상처가 나서 어쩌나 했더니, 강동원이 '며칠 동안 술을 못 마시는데 어쩌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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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외에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kk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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