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만화가 박기정 60년 만화 인생 특별전 18일 개막

송고시간2016-11-14 11:53

4월 19일까지…'폭탄아' 한국만화걸작선 24번째로 복간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만화가 박기정 화백의 60년 만화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18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만화박물관에서 개막된다.

박기정 화백의 작품 특별전 ''박기정의 '도전' 포스터
박기정 화백의 작품 특별전 ''박기정의 '도전' 포스터

'박기정의 도전'이란 제목의 특별전은 1956년 일간지에 네 컷 만화 '공수재' 연재로 데뷔한 이후 60년 동안 만화의 외길을 걸어온 만화계의 거장 박기정 선생을 기리는 자리다.

박 작가는 만화에 '불량만화'라는 수식어가 붙던 1960∼70년대 만화가 협회를 세워 우리 만화의 발전과 만화가의 권익을 위해 힘썼다.

그는 특히 한국 만화사에서는 드물게 극만화(일반만화)와 시사만화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작가로 꼽힌다.

극만화 창작을 위한 도전, 시사만화가로서의 도전, 만화가협회장으로서의 도전 그리고 현재도 계속되는 창작에의 도전 등 세부분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박 작가가 1960년대 창작한 '폭탄아'를 재출간하며 새로 그린 일부 장면의 만화 원화와 아이디어 스케치가 함께 선보인다.

박 작가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한 희귀 단행본과 만화 표지 원화 등도 함께 전시돼 1960년대 소중한 우리 만화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이두호 이현세 박재동 조관제 등 박기정 작가의 작품을 사랑했던 후배 만화가, 만화 연구자, 문하생, 박기정 작가의 팬클럽 '오동추' 회원인 가수 최백호 등의헌정 작품도 전시된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군에 잠입한 독립군 스파이 이야기를 담은 박 작가의 '폭탄아'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복간사업 한국만화걸작선 24번째 시리즈로 선정돼 최근 복간됐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14일 "웹툰 시대의 매끈한 디지털 만화와는 또 다른 만화계 거장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별전은 4월 9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changs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