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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소매판매 둔화…"부동산 규제 영향"

송고시간2016-11-14 11:52

산업생산 6.1%·소매판매 10% 증가…예상치 하회

정유 생산량 5.5% 늘어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설문한 전문가 중간 전망치 6.2%를 하회했으며 전월의 6.1%와 같다.

올해 들어 중국 경제를 떠받친 소매판매는 지난달 10% 증가했다. 전월(10.7%)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1∼10월 고정자산 투자는 8.3% 증가해 전망치(8.2%)를 웃돌았다.

맥쿼리증권의 래리 후는 "부동산 규제 조치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냉각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주요 지방 정부는 지난 9월 말부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조치를 도입했다. 은행 당국 역시 주택담보 대출 요건을 강화했다.

블룸버그는 부동산 규제로 신규주택 매매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발표된 국가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10월 신규 주택 매매 금액이 9천410억위안(약 162조원)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해 전월의 61%보다 낮아졌다고 추산했다.

중국의 1∼10월 부동산 개발 투자는 8조4천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월의 5.8%보다 높아진 수치다.

올들어 10월까지 민간투자는 2.9% 늘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정유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5.5% 늘어난 하루 1천130만 배럴로 사상 최대였다.

석탄 생산량은 2억8천185만t으로 12% 늘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았다. 조강 생산은 4%, 철강제품은 4.1% 증가했다.

이날 산업생산 등의 지표 발표 이후 홍콩증시에서 중국 기업H주는 1.2% 떨어졌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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