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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수도 취·정수장 지진에 속수무책

송고시간2016-11-14 11:47

안필응 의원 "4개 중요 취·정수장 내진성능 평가도 안 돼"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상수도 취·정수장이 지진에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안필응 의원은 14일 시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근 경주 지진에 이어 13일 밤 인근 충남 보령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는데 시민 생존에 필수적인 수돗물 공급지인 대전 월평·송촌·회덕 정수장과 중리 취수장 내진 설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지진에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수도시설은 취수·도수·정수시설과 배수지, 가압장으로 총 105개 대상시설 중 101개 시설은 내진성능평가를 했으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이들 4개의 시설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01개 시설물도 안전등급인 B등급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시설물 전반에 대한 등급으로 지진 진도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월평·송촌 정수장과 중리 취수장 등 3곳은 내진성능 평가를 2017년에 본예산에 세웠으나 회덕정수장은 2019년에야 평가를 계획하는 등 재난대비 시급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제 지진은 남의 일이 아닌 언제든 우리 일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지진으로 인한 상수도 시설 파괴 시의 수돗물 공급 차질은 공황을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하루빨리 내진성능 평가와 시설 보강을 하고 수도시설에 대한 지진 매뉴얼도 작성해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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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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