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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주민 100명 중 14명이 외국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57개 시군구…안산시 7만5천965명 최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전국 기초자치단체(시군구) 가운데 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비율 5% 이상'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5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에서 안산시는 외국인주민 7만5천965명이 거주해 가장 많고, 서울 영등포구는 주민 14%가 외국인으로 인구 대비 비율이 가장 높다.

행정자치부가 14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주민의 거주지역은 경기가 32.1%로 가장 많고 서울 23.9%, 경남 6.6%, 인천 5.2%, 충남 5.2% 등의 순으로 수도권에 61.2%가 집중됐다.

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역시 경기가 4.4%로 가장 높고 서울 4.1%, 충남 4.2%, 경남 3.4%, 충북 3.3% 등의 순이다.

행자부가 분류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전국 57개 시군구로 경기 20개, 서울 17개, 경남 5개, 인천 4개, 충북 3개, 충남 2개, 대구·광주·울산·전남·경북·제주 각 1개 등이다.

외국인주민수 3만명 이상인 시군구는 7개로 경기 안산시가 7만5천965명으로 가장 많다. 안산시 가운데 단원구는 5만9천761명이 거주해, 주민의 16.4%가 외국인이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 5만7천명, 경기 수원시 5만1천258명, 서울 구로구 4만7천123명, 경기 화성시 4만6천136명, 시흥시 4만3천295명, 부천시 3만2천475명 등의 순이다.

<그래픽> 외국인주민수 증가 추이
<그래픽> 외국인주민수 증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171만 1천13명이다.
bjbin@yna.co.kr

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10%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9개로 영등포가 14%로 가장 높고 서울 금천구(11.7%), 전남 영암군(11.6%), 충북 음성군(11.3%), 경기 포천시(11.0%), 서울 구로구(10.6%), 시흥시(10.2%), 서울 종로구(10.2%), 충북 진천군(10.1%) 등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주민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비중은 산업단지가 많은 경남이 47.1%로 가장 높고 대전은 12.8%로 전국 평균(33.5%)에 못 미쳤다.

외국국적동포 비중은 서울(19.7%)과 경기(14.7%)가 전국 평균(12.6%)을 웃돌았으며 전남(4.3%), 전북(4.5%), 광주(5.8%) 등 호남이 낮았다.

유학생 비중은 대학과 연구시설이 많은 대전이 19.9%로 가장 높았고 부산(10.6%), 서울(7.6%) 등이 전국 평균(4.8%)을 넘겼다.

지역별 외국인주민 대비 국적별 비중을 보면 서울의 한국계 중국인은 54.3%를 차지해 전국 평균(35.7%)보다 많았고 대전은 중국인(30.7%)이 전국 평균(15.1%)을 웃돌았다.

필리핀 출신 주민 비중은 전남(9.6%), 전북(8.5%), 강원(8.4%) 등이 평균(4.6%)보다 높았고, 광주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비중이 5.9%로 전국 평균(3.0%)의 2배 수준이었다.

미국인(전국 평균 3.7%)은 기업과 연구활동 중심지인 서울(6.6%)과 대전(7.2%)에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공업체가 많은 경남과 울산은 외국인 남성 비율이 각각 64%, 59%로 남성이 많고, 여성이 많은 지역은 대전(55%)과 강원(52%), 전북(51%) 등으로 나타났다.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4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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