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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순실씨 '통일대박론' 개입 의혹에 "결코 아니다"

송고시간2016-11-14 11:14

"탈북민 3만명 돌파는 북한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입증"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통일부는 14일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 씨가 박근혜 정부의 '통일 대박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결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 대박은 최순실 씨가 개입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검찰발 보도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명백한 오보라고 밝힌 바가 있고, 이러한 외교·안보 분야에 최 모 씨가 여러 가지 개입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은 있지만, 그것이 결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정확한 사실은 검찰에서 밝히리라고 보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런 식으로 검찰이 흘리는 것도 정확한 사실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밝힌 바대로 2013년에 이미 그런 이야기(통일 대박)들이 나왔고 그것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 대박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통일이 이루어지는 데 따른 긍정적 효과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어떤 교수의 책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 이미 많이 공유된 사실"이라며 "그것이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언급을 통해서 구체화한 측면이 있고, 이 언급 때문에 사실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통일에 대한 무관심이 관심으로 전환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이 지난 11일 자로 3만 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벌써 3만 명을 넘었다는 이야기는 북한체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탈북민 3만 명이 앞으로 통일준비의 기본 역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탈북민이 4만 명, 5만 명이 되겠지만, 이분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정착함으로써 남북통일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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