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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저귀 시장 급팽창…고흡수성 수지 특허출원 활발

송고시간2016-11-14 12:00

최근 5년간 183건…이전보다 3배 늘어


최근 5년간 183건…이전보다 3배 늘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근 중국에서 소득수준 향상과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기저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흡수용품의 핵심소재인 고흡수성 수지 기술개발이 새롭게 조명을 받는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고흡수성 수지와 관련된 출원 건수는 모두 183건으로, 이전 5년간(2006∼2010년) 합계 58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해마다 출원 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내국인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58%), 외국인은 일본, 유럽, 미국 순으로 많았다.

내국인 출원 비중은 2011년 28%에 불과하던 것이 2014년에는 65%로 상승해,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저귀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저귀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출원인은 LG화학을 선두로 독일 '에보닉', '바스프', '일본 촉매'(NSCL) 등 소수의 화학기업이 절대다수(76%)를 차지했다.

고도의 생산기술이 필요한 기술장벽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흡수능력과 보수능력, 통기성 등 복합적인 특성이 요구되는 고흡수성 수지 기술은 원료성분 및 중합공정과 관련된 조성물 제조기술(47%)과 표면 가교, 분쇄 등 중합된 수지 성분을 정밀하게 후처리 가공하는 기술(53%)로 구분된다.

2011∼2013년에는 소재의 보수능력 향상과 관련된 조성물 제조기술이 특허출원의 주류를 이뤘지만, 이후부터는 흡수능력과 통기성까지 개선하는 후처리 가공기술 비중이 점차 증가했다.

인체에 완전히 무해한 제품을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하거나 피부 적합성이 향상된 친환경 소재에 관한 출원도 조금씩 늘어난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특허청 반용병 정밀화학심사과장은 "고흡수성 수지는 안정적 시장수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재로, 앞으로 기업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기술개발 폭이 넓고 응용분야로의 파급력이 커 핵심기술 특허를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빠른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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