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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 국가연주 기립 거부, 트럼프 당선 항의

송고시간2016-11-14 10:24

NFL 탬파베이 와이드 리시버 마이크 에반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NFL 탬파베이 와이드 리시버 마이크 에반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데 항의하는 의미로 국민의례를 거부한 선수가 나왔다.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와이드 리시버 마이크 에반스(23)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될 때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았다.

경기가 탬파베이의 36-10 승리로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에반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됐다는 것은 현재 미국이 정상이 아니라는 의미"라며 "나는 오래전에도 이 말을 한 적이 있다. 그가 선거에 나섰을 때도 나는 일종의 농담처럼 생각했다. 그리고 그 농담은 계속됐다"고 했다.

트럼프의 텃밭이기도 한 텍사스의 풋볼 명문 텍사스A&M대 출신인 에반스는 "나는 정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상식은 있다. 뭔가 잘못됐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앞으로도 국가 연주 때 기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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