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자폐아 1분 내 진단 스마트폰 앱 개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자폐아를 1분 이내에 구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미국 버펄로대학 공학·응용과학대학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은 2세 아이에게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사회적 장면(social scene)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패턴을 분석, 54초 안에 자폐아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UPI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를 주도한 조근우 연구원은 밝혔다.

이 기술은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장면을 바라볼 때 정상아는 시선의 움직임이 집중되는데 자폐아의 시선은 분산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자폐아가 포함된 2~10세의 아이들 32명을 대상으로 이 진단 프로그램을 시험한 결과 93.96%의 정확도로 자폐아를 가려낼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 중 절반은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편람 5차 개정안(DSM-V) 기준에 따라 자폐아로 진단된 아이들이었다.

연구팀은 앞으로 300~40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이 자폐아 진단 프로그램을 시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시제품으로 앞으로 주의력 결핍장애(ADD) 등 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정신장애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입증된다면 가정에서도 부모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폐아를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 그만큼 치료를 빨리 시작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식 명칭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인 자폐증은 아직도 완벽한 객관적 진단방법이 없다.

여러 가지 검사법이 있지만, 아직도 주관적인 판단의 요소가 많아 최종 진단은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무선의료(Wireless Health)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자폐아진단 스마트폰 앱 개발[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공]
자폐아진단 스마트폰 앱 개발[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공]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4 10:0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