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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독립운동 강혜원·김성권 부부 유해 16일 봉환

송고시간2016-11-14 08:53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부부 유공자 강혜원·김성권 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보훈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된 강혜원·김성권 지사의 유해를 1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와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 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전 11시 봉영식이 진행되고 오후에 대전현충원에서 유족과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과 안장식이 거행된다.

강혜원(1885∼1982) 지사는 미주 여성 통합독립운동단체인 대한여자애국단 초대 단장을 맡으며 매월 모은 후원금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송금해 외교·선전·군사활동을 지원했다.

그의 남편인 김성권(1875∼1960) 지사는 1919년 대한인국민회에 독립 의연금을 출연하고 흥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 조선민족혁명단의 미주지부 기관지 '󰡔독립'을 창간, 사장을 맡아 민족운동에 힘썼다.

정부는 부부의 공훈을 기리고자 강 선생에게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김 선생에게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 유해 봉환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의 봉환 사업은 해방 이후 민간차원에서 추진돼 오다 1975년부터 보훈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을 포함해 총 131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다.

보훈처는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에 대한 봉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애국심 함양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혜원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강혜원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김성권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김성권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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