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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윤정환과 재계약 불발…새 감독 물색(종합)

송고시간2016-11-14 11:28

윤정환, 오사카 세레소와 협상 나설 듯

윤정환 감독
윤정환 감독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 구단은 14일 "윤정환 감독과 상호 합의로 헤어지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2015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과 2+1년의 계약을 맺었다.

윤정환 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해인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하며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윤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선수단을 뜯어고쳤다.

주 공격수 김신욱을 전북 현대로 보내고 이정협을 임대 영입하는 등 크게 칼을 댔다.

울산은 올 시즌 초반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위권을 질주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4위를 기록했다.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엔 실패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FC서울이 우승할 경우 내년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울산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을 맺을지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올 시즌 구단은 홈 관중을 늘리기 위해 매 홈 경기마다 인기 가수를 부르는 등 엄청난 돈을 투자했는데, 정작 윤 감독은 재미없는 수비 축구를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라며 "이런 배경도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울산은 마땅한 후임 지도자를 찾지 못해 윤정환 감독에게 1년 옵션 행사를 제안했는데, 윤 감독은 구단의 제안에 고민하다 결국 사양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아직 후임 지도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울산대 유상철 감독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다는 점이 걸린다.

울산은 내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할 때를 대비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감독을 찾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12일 일본을 방문해 오사카의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살펴봤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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