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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일에 오바마케어 폐지 특별 의회 고려"

송고시간2016-11-14 06:08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일에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를 위한 특별회의를 고려 중이라고 트럼프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켈리언 콘웨이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콘웨이는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직후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새로운 제도로 대체하기 위한 특별회의 소집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과정에서 오바마케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보험료만 높아졌다며 대통령이 되면 폐지하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다.

다만 당선 이후인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보험회사가 보험적용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한 조항과 ▲부모가 가입한 보험으로 자녀가 수년 동안 추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콘웨이는 "트럼프는 건강보험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돼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다"면서 "오바마케어와는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동차보험이나 다른 상품처럼 주(州)의 경계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보조금(그랜트)을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장소의 민간 영역에서 작동하는 자유시장 솔류션인 건강저축계좌(HSA)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웨이는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적절한 존경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케어 개혁은 오바마케어의 부정적인 요소에 실망한 수백만명의 유권자에게 아주 중요한 이슈라며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원의장인 폴 라이언도 트럼프의 오바마케어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케어는 실패했으며 (다른 보험으로) 대체돼야 한다"면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유지하면서 잘못된 것은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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