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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셜미디어 자제' 약속 또 뒤집어"< CNBC>

송고시간2016-11-14 03:42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트윗 글이 또다시 논란을 낳고 있다.

CNBC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방송에서 "소셜미디어에 글 쓰는 것을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를 강하게 비난하는 '말 뒤집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소셜미디어 활용과 관련해 "앞으로 자제할 것"이라며 "하더라도 극히 제한된 수준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이 방송은 이날 밤 방영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나 이날 새벽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NYT)는 매우 형편없고 부정확하기 이를 데 없는 보도로 독자 수천여 명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뉴욕타임스는 내가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그들은 너무도 부정직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트윗 글은 NYT가 트럼프의 외교정책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보도를 반박한 것으로 제3자의 트윗 글의 댓글 형식으로 돼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트윗 글
트럼프 당선인의 트윗 글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타임과 CNN,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일본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CNBC는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 기간에 소셜미디어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지만, 자신의 트윗 글로 숱한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전날 트럼프 당선인의 소셜미디어 애착을 꼬집으며 "트위터 계정 하나 관리하지 못하는 자가 핵무기 발사 코드를 관리할 수 없다"고 조롱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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