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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지지자 33% "트럼프 합법적승자 아냐" 미래전망도 부정적(종합)

송고시간2016-11-14 05:32

미국인 46%, 미래전망에 '두려움' '걱정' '암울' 등 부정적 시각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 3분의 1가량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끝난 이번 대선 결과의 합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뉴욕의 '반(反) 트럼프' 시위대
지난 11일 뉴욕의 '반(反) 트럼프' 시위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11월 9∼11일·865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을 합법적 승자로 보느냐, 합법적 승자가 아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74%가 합법적 승자라고 답변했다.

합법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18%였다.

클린턴 지지자 가운데는 58%가 합법적이라고 답한 반면 33%는 합법적 승자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합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 클린턴 지지자를 유형별로 보면 백인(18%)보다는 소수계 등 유색인종(51%), 남성(21%)보다는 여성(42%)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선 직후부터 전날까지 나흘째 '반(反)트럼프'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클린턴 지지자들의 강한 불신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시위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 지지자 가운데는 1%를 제외한 99%가 합법적 승자라고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대통령 당선인(CG)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대통령 당선인(CG)

[연합뉴스TV 제공]

한편, ABC 방송과 SSRS의 여론조사(11월10∼11일·256명) 결과 트럼프 정부가 이끄는 미국이 어떨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는 '두려움', '걱정', '암울' 등의 표현으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희망적', '낙관적' 등의 표현으로 긍정적 전망을 한 응답자는 39%였다.

트럼프 당선 자체에 대해서도 '실망', '충격', '걱정' 등의 부정적 응답이 48%를 기록한 반면 '행복', '희망', '안도' 등 긍정적 답변은 이보다 낮은 40%였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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