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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고대 아시리아 유적도시 님루드 2년반만에 탈환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군은 13일(현지시간) 고대 아시리아 유적도시 님루드를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군은 이날 "격렬한 전투 끝에 님루드를 완전히 되찾고 이라크 국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IS가 2014년 6월 이 도시를 점령한 지 거의 2년 반 만이다.

님루드는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곳이다. 기원전 900년 티그리스 강 인근에 세워진 고대 국가 아시리아의 두번째 수도로 '날개 달린 황소'와 같은 세계적 유적이 시 외곽에 있었다.

IS는 이곳을 점령한 뒤 지난해 3월 이런 유적이 우상이라면서 중장비와 폭발물, 드릴 등을 동원해 고대 유적과 박물관의 유물을 파괴하는 동영상을 유포해 전 세계를 안타깝게 했다.

유적의 훼손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라크 고대도시 님루드의 유물을 파괴하는 IS조직원
이라크 고대도시 님루드의 유물을 파괴하는 IS조직원[AP=연합뉴스 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3 2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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